에어부산, 메르스로 떠난 해외 관광객 유치 나서
2015-07-10 09:48
메르스 여파 회복 위해 해외 현지 관계자 100여 명 대상 팸투어 실시
중국 시안을 시작으로 칭다오, 대만 타이베이, 가오슝 등 순차적 진행 예정
중국 시안을 시작으로 칭다오, 대만 타이베이, 가오슝 등 순차적 진행 예정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에어부산이 메르스로 인해 침체됐던 해외 관광객 수요 확보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에어부산은 중화권 관광객들의 발길을 되돌리기 위해 약 100여명의 현지 여행업 관계자와 언론인들을 초청하는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에어부산 측은 이번행사를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계획하고 있어 지역 관광 활성화에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국적 항공사로는 가장 처음으로 진행하는 메르스 극복을 위한 기본형 팸투어(일정이 정해져 있는 팸투어)로 부산 지역을 대상으로 한 첫 팸투어이다.
에어부산 측은 “부산 지역 메르스 관리대상자가 단 한 명도 없는 만큼 부산이 메르스로부터 안전한 관광지임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실제 참석자들이 여행상품 총괄기획·판매 책임자들이라 중국 관광객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메르스 여파로 주춤했던 국제선 수요가 6월 말 기점으로 다시 반등하고 있으며 빠른 수요 회복을 위해 해외 현지 팸투어, 프로모션 등을 기획하고 있다”며 “8일 자정을 기해 부산 메르스가 사실상 종식 발표된 만큼 이 부분을 해외 지점을 통해서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