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터졌다…‘연평해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등극[간밤의 스크린]
2015-07-10 08:32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손님’은 9일 14만 4900여명의 관객을 모집하며 누적 관객수 15만 2500여명을 기록했다. ‘연평해전’보다 상영횟수가 1100여회 적었음에도 거둔 쾌거다.
이어 ‘연평해전’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인사이드 아웃’ ‘인시디어스3’가 각각 13만 400여명(누적 관객수 382만 3400여명) 9만 1000여명(누적 관객수 198만 6400여명) 6만 8200여명(누적 관객수 7만 700여명) 3만 8500여명(누적 관객수 3만 8700여명)을 불러들이며 뒤를 이었다.
‘손님’은 1950년대, 폐병을 앓고 있는 아들 영남(구승현)의 폐병을 고치기 위해 서울로 길에 올랐던 거리의 악사 우룡(류승룡)이 지도에도 없는 마을에 들리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
아직도 한국전쟁이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마을 사람들은 촌장(이성민)의 강력한 지도 아래 단결한다. 처음에는 이방인인 우룡의 방문이 반갑지 않지만 마을의 골치인 쥐떼를 처리해준다는 말에 솔깃해 한다. 우룡은 다음날 피리를 이용해 약속을 지키고, 마을의 만신(무당) 미숙(천우희)의 마음을 얻으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우룡의 활약을 못 마땅해 하는 남수(이준)는 아버지 촌장과 머리를 맞댄다.
류승룡, 이성민, 이준, 천우희, 정경호, 김정영, 박윤석, 윤대열, 이동희, 이승준, 손산, 김진욱, 도기범, 이원섭, 이상옥, 신미영, 김선경, 한성용, 박시연, 이민지, 함성민, 송예담, 송예준, 백승호, 이서연, 박웅비, 김영선, 김연희, 정도원, 공소야, 유재현, 정회동, 이도훈, 김재영, 오은성, 이은재, 이정민, 전국환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