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수)은 오는 10월 열리는 '제52회 수원화성문화제'의 하이라이트인 ‘정조대왕 능행차’에 참여할 시민체험단을 모집한다.

 능행차는 정조대왕과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을묘년 화성원행을 재현하는 행사로, 시민체험단은 220여년 전 반차도에 기록된 역사 속의 인물이 되어 과거의 복장을 갖추고 왕실 행차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신청은 17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다음 달 31일까지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올해 능행차는 10월 9일 오후 2시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장안문~화성행궁~팔달문을 거쳐 지동초교까지 약 3.4㎞ 구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 혜경궁 홍씨 진찬연 등의 다양한 전통재현행사와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수원화성 일원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