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세계 최고화질 소화기내시경 도입

2015-07-08 10:55

[사진=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분당차병원(원장 지훈상) 내시경센터가 미세병변 진단 가능한 세계 최고화질 소화기 내시경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분당차병원은 Full HD 200만 화소로 현존하는 내시경 중 최고의 화질을 보유한 독일 칼스톨츠 내시경(KARL STORZ Silver Scope Series)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칼스톨츠 내시경은 1920 X 1080 픽셀의 Full HD 200만 화소를 구현해 선명한 화질을 보다 넓은 화면으로 보여준다.

이는 현존하는 내시경 중 최고의 화질로서, 국내에서 사용하는 내시경 기기로는 해결하지 못했던 5mm 이하의 미세한 병변까지 찾아내 조기암을 진단하는데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또 선명한 8배 줌(Zoom) 기능과 5가지 색상 모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기존 백광검사 방식에서 발견하지 못한 병변을 발견하는데 용이한데다 내시경의 굴절각이 10~20도 더 넓어져 접근성도 높였다.

아울러 위내시경의 경우에는 내시경관의 직경이 9.3mm로 얇게 제작되어 환자들이 내시경을 받을 때에 불편감 없이 보다 편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조주영 분당차병원 내시경센터장은 “칼스톨츠 내시경의 향상된 기능은 소화기암의 조기 진단율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 이라며, “앞으로 최신 의료기기의 신속한 도입으로 최적의 진료 환경을 갖추고 환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