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지방이전 지자체와 '산업혁신운동 성과보고회' 개최
2015-07-07 16:24
이날 행사는 참여기업 생산성 향상 추진 실적 및 우수사례, 2차년도 사업계획 등의 발표로 진행됐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지방이전 지자체인 태안군과 함께 지역의 영세 기업체에 경영컨설팅을 제공하고, 직접 설비지원을 했다.
사업은 태안지역 소재 기업 중 매출액 30억 미만, 종업원 20명 이하의 10개 영세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서부발전은 1억3000만원에 달하는 물품 및 설비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서부발전 관련분야 전문가 및 외부 경영컨설팅 전문가를 지정해 19개의 생산성 향상 과제 수행을 완료했다.
사업수행 결과 참여기업은 생산성 및 품질 향상 등 전 지표에 걸쳐 21.5%의 개선 효과를 보였고, 평균 재무성과도 기업당 2억5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품질부분은 눈에 띄게 개선돼 30% 이상의 향상을 보였다.
정영철 서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은 “본사 이전을 한 달여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들의 생산성 향상을 확인하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 고 하면서 “앞으로 시행되는 2년차 사업에서도 지방이전 공공기관과 태안군 그리고 지역의 중소기업까지 상생 발전하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올해 9월부터 시행 예정인 2차년도 지원 사업은 '태안군 지역기업 상생협력사업'이라는 이름아래 진행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사업비를 5억원으로 늘리고, 지원기업도 50개 기업으로 확대하는 등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지원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