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여수박람회장 사후활용계획 사업제안 공모
2015-07-07 14:51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와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은 박람회장 부지 및 시설에 대한 사업제안을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 5월 박람회시설에 대한 사후활용계획 변경으로 징기임대방안 도입, 박람회장내 3개 개발구역의 토지이용계획, 도입시설 제한 완화, 매각·임대료 분할 납부 및 이자면제 등 투자조건을 대폭 개선했다.
이를 계기로 해수부는 박람회장에 대해 관심을 가져왔던 기업들이 여러 가지 사후활용사업을 제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제안기간은 공고일인 8일부터 9월 22일까지이며, 사업제안서 평가를 통해 사후활용 사업자들을 선정하게 된다.
평가기준은 사업수행능력, 사업 운영계획, 투자 및 재원조달계획, 건설계획, 가격평가 등이다.
황종우 해양정책과장은 “지난 5월 사후활용계획 변경 후 여수박람회장 투자 조건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에 국내외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러한 관심이 실질적인 투자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