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발표한 2015년 상반기 분야별 Top 키워드... '세월호, 방탄소년단, 킹스맨'
2015-07-07 09:24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올 상반기 트위터 상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각 분야별로 '세월호', '방탄소년단', '킹스맨'인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 코리아는 7일 '2015년 상반기 분야별 인기 키워드’를 발표하고 사회, 뮤직, TV 영화 등 분야별 인기 키워드를 공개했다. 이 순위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트위터에서 언급된 단어의 횟수를 분야별로 집계한 것이다.
사회 분야에서는 '세월호'가 1위를 차지해 1주기가 지났음에도 국가적 비극에 대한 관심이 아직 식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2위는 5월 말부터 이슈가 된 이후, 최근까지 확진 환자가 발생한 ‘메르스'가 차지했다. 이어 지난 4월 여러 의혹을 남기고 자살한 경남기업의 고 '성완종' 회장이 3위에 올랐으며, 4위는 '먹방'으로 최근 스타 쉐프가 TV 연예 프로그램을 휩쓰는 트렌드를 반영했다.
TV프로그램 및 영화 분야에서는 '매너가 남자를 만든다'는 유행어를 탄생시킨 '킹스맨'이 1위를 차지했고, KBS2의 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영화 '스물'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한편, 국민 MC 유재석이 이끄는 런닝맨과 무한도전이 모두 10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최근 화제를 낳고 있는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은 7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10위권 밖 눈에 띄는 키워드로 '삼둥이'도 언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