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광주시, 모바일 앱으로 광주 상권 살린다

2015-07-06 15:34
6일 광주서 소상공인 O2O(Online to Offline) 영업 지원 플랫폼 서비스 공개
광주시 우선 대상, 하반기 빅데이터 기반 고도 상권분석 컨설팅 지원도 추진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사용주 용 애플리케이션[사진=현대자동차]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과 광주광역시가 지난 1월 출범시킨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광주시 서구 양동 소재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2센터에서 ‘소상공인 창조비즈’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기반 O2O 지원시스템 시범 서비스 사업’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영업 지원을 위해 무료로 사업주용 모바일 기반 상점 홈페이지와 고객용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제공한다.

이번 앱은 현대차가 글로벌 스마트카 경쟁을 위해 6년간 개발해 온 신개념 위치기반 서비스 관련 핵심기술을 이용해 광주시에 최적화된 스마트폰 기반의 O2O 서비스로 만들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소상공인 창조비즈 지원사업은 상가 입주 형태의 사업장을 갖고 있는 3만 5000여 명의 광주시 소상공인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비스 조기 확산 및 활성화를 위해 광주지역 이용자 대상 로드마케팅과 사업주 대상 홈페이지 개설 도우미 방문 등을 실시할 것”이라며 “사업주가 모바일 상에서 자기 상점을 최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교육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서비스를 통해 생성되는 이용자 및 상점주의 활동 데이터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상권분석시스템’과 연동돼 올해 하반기부터 제공되는 빅데이터 기반 ‘고도 상권분석 컨설팅’에 활용된다. 이에 예비창업자 및 업종 전환 희망자의 컨설팅 참여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유기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고도의 상권분석 컨설팅 서비스가 가동되면 지금보다 더욱 정교한 특정지역 인기 업종 및 입지 선정, 고객 분석 등을 원스톱 종합 상담 지원 서비스와 함께 제공할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창업 위험 감소에도 상당히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