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가 김연우라는 증거 3가지, '목점' '조장혁 발언' '특유 가창력'
2015-07-06 15:26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7대 가왕의 자리까지 차지한 가운데, 그가 가수 김연우라는 증거가 계속 쏟아지고 있다.
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결승전에서 4·5·6대 가왕인 클레오파트라는 '내 칼을 받아라 낭만자객'에 대항하기 위해 부활의 '사랑할수록'을 열창했다. 그 결과 84대 15로 낭만자객을 제치고 클레오파트라는 7대 가왕 자리까지 차지해 4연승에 성공해 정체 밝히기가 또다시 미뤄졌다.
이와 함께 클레오파트라가 가수 김연우라는 증거가 계속 쏟아지고 있다. 제일 먼저 '질풍노도 유니콘' 배다해와의 듀엣곡 오페라의 유령 OST인 '팬텀 오브 더 오페라'가 김연우라는 가장 유력한 증거로 제기돼왔다.
또한 클레오파트라의 목에 있는 점이 김연우라는 증거라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김연우의 오른쪽 목덜미에 작은 점이 있었고, 복면가왕 방송 중 이 점이 포착됐다는 것.
대학교 동기이자 절친인 가수 조장혁의 발언 또한 증거로 제시됐다. '마른하늘에 날벼락'으로 복면가왕에 출연했던 조장혁은 최종라운드에서 클레오파트라에게 패했다. 당시 무대에서 내려가던 조장혁은 "아 저 꼬마한테 졌네. 내가"라고 말했다. 이것을 두고 네티즌들은 김연우의 절친인 조장혁이 그의 정체를 알고 말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복면가왕 심사위원인 B1A4 산들은 "클레오파트라가 부른 노래를 듣고, 평소 좋아하고 존경하고 롤모델로 삼은 선배님의 목소리가 들려서 눈물을 흘렸다. 정말 행복했다"며 눈물까지 흘렸다. 평소 산들은 김연우를 자신의 롤모델로 말해왔다. 수없이 김연우 노래를 들었고, 오디션을 김연우 노래로 했던 산들이 그의 목소리를 알아챈 것 아니냐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복면가왕에서 클레오파트라가 7대 가왕 자리를 차지하며, 정체 공개는 또다시 2주 뒤로 밀어줬다. 클레오파트라의 실력을 뛰어넘는 실력자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정체가 한없이 미뤄지기에 일부 네티즌은 명예 하차(?)를 시켜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