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메르스 청정 영향 광명동굴, 안양천 물놀이장 '대성황'
2015-07-06 14:45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메르스 청정지역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운영중인 광명동굴과 안양천 어린이물놀이장이 시원한 여름을 보내려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뤄 눈길을 끈다.
광명시는 6일 현재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단 한명의 확진환자로 발생하지 않았고 자택 격리대상자도 없는 상태다.
이런 영향 때문인지 지난 주말 무려 2만7천여명이 이 곳을 다녀가는 등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지난 4월 4일 유료화로 새롭게 단장한 광명동굴은 개장 이후 최근까지 22만 5,076명이 방문하면서 입장료 등 시세수입도 8억3백여만원이 창출된 상태다.
광명동굴 관람객이 지난 주말 1만 7,198명에 달한 건 바로 환상적 볼거리와 독창적인 체험, 창조적 콘텐츠가 가득한 문화예술관광지로서 인정을 받고 있는데다 시민들이 메르스 공포에서 벗어나 정상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시는 지난 주말에 예상치 못한 엄청난 인파가 몰리면서 불법 주차, 쓰레기, 화장실 등의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