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기평,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우수사례집 발간…"소재부품 강국 코리아 비결 담아"

2015-07-06 10:45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원장 성시헌)은 6일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우수사례집인 ‘소재부품 4대강국 꿈을 현실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우수사례집에는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완료된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과제 중 20개 대표사례의 기술개발 과정이 담겼다.

실제 우수사례집에 담긴 20개 기업은 총 3조8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3360명의 신규고용, 426개의 특허출원, 178개의 특허등록의 성과를 얻었다.

20개 대표사례의 정부출연금 10억원당 성과는 특허 7.8건, 매출액 494억2000만원, 신규고용 43.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수요가 큰 기술에 대해 소재부품기업과 수요기업이 공동 기술개발을 수행하는 ‘수요자연계형 R&D지원’의 경우 중소기업의 매출 상승이 동반되면서 대·중소기업 간 상생효과를 크게 거뒀다.

김영학 산기평 본부장은 “이번 사례집에는 대‧중소기업이 서로 힘을 합해 기술개발에 성공한 이야기와 각고의 노력으로 생산라인을 확대하고 일자리를 만든 기업들의 연구개발 현장이 진솔하게 담겨 있다”며 “소재‧부품 기업 20곳의 ‘성공 DNA’가 대한민국 제조업 전체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