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 공공기관 경영평가서 최고등급인 A등급 받아

2015-07-04 15:24
비결은 국민의 눈높이로 체질 혁신

▲한국조폐공사 임직원들이 경영실적평가 A등급 달성을 기념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한국조폐공사(사장 김화동)가 ‘2014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에서 30개 공기업 중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2013년 말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20개 방만 경영 공공기관 중 하나였던 한국조폐공사의 이 같은 대 변신은 국민의 눈높이로 체질을 혁신한 점이라고 정부 경영평가단은 평가했다.

특히 경영관리 부문에서 공사는 지난해 4월, 새로운 CEO 부임 이후 자립경영과 지속적인 부채감축을 통해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상생의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1인당 복리후생비를 공기업 최저수준으로 감축하는 등 공공기관 정상화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했다.

아울러 국가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공공기관 반부패 시책 평가 및 청렴도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고 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7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사업 부문에서는 은행권, 주화 등 전통사업 감소에도 불구하고 ID사업, 수출시장 개척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 사상 최대 매출 4276억 원을 달성했다.

또한, 은행권 원료인 면 펄프의 해외 자원 개발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GKD)의 경영정상화를 실현했다.

김화동 사장은 “앞으로도 2단계 공공기관 정상화 추진 방향에 따라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체질을 개선해 보다 질 좋은 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