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현황,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2명↑…"원순씨가 간다" 눈길

2015-07-04 00:01

[사진=박원순 시장 블로그 캡처/메르스 현황,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2명↑…"원순씨가 간다" 눈길]

아주경제 강아영 기자 =메르스 현황,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2명↑…"원순씨가 간다" 눈길

박원순 서울 시장이 메르스로 인해 피폐해진 서민 현장을 잡겠다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박원순 시장은 2일 블로그에 "박원순을 불러주세요"라고 시작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그는 "폐허에 다름 아닌 폐쇄된 병원과 다시 문 연 병원, 긴 줄을 선 신용보증사무실, 휑해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인적이 끊어진 명동과 인사동거리 등을 돌았습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박 시장은 "시민의 아픔에 등돌릴 수 없습니다"라며 "가장 힘들고 어려운 현장에서 아픔을 나누겠습니다. 제가 먼저 손 내밀겠습니다"고 말했다.

그는 "'박원순'(원순씨)을 불러주세요, '시장친구'가 달려가겠습니다. 통하면 아프지 않습니다. 通卽不痛(통즉불통)"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박원순을 불러주세요' 접수를 위해서는 사이트(http://goo.gl/forms/tyhdNvjhgI)로 접속하면 된다. 

한편, 메르스 확진자가 2명 더 나오면서 모두 184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 2명은 모두 삼성서울병원 격리병동에서 메르스 환자를 돌보던 간호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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