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한여름 더위 잊을 다양한 상영회' 마련
2015-07-03 16:15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성남미디어센터가 시민들의 한여름 무더위를 잠시 잊도록 할 다양한 상영회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미디어센터는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애니메이션과 SF, 독립예술영화, 다큐 등 다양한 장르의 상영회들을 7~9월까지 취향별로 골라서 볼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한다. 성남아트센터 미디어센터와 큐브플라자 야외 공간, 분당 율동공원 야외광장 등 상영장소도 실내·외에서 골고루 즐길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야외상영회 <패밀리영화관>은 7~9월까지 격주 토요일 저녁 8시 성남아트센터 큐브플라자 야외공간에서 진행한다.
내달 28일 분당 율동공원 광장에서는 가슴 따뜻한 영화로 입소문이 났던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 상영된다. 이 작품은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해 자막과 화면해설이 함께 나오는 ‘배리어 프리’버전으로 상영, 더 많은 시민들이 문턱 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성남미디어센터 영화읽기 모임이 직접 기획하는 <큐브 영화관> 역시 <하치 이야기>, <비긴 어게인> 등 대중성과 예술성이 함께 하는 상영작들로 관객들과 즐거움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성남미디어센터 상영회 관람은 성남미디어센터 홈페이지 (www.snmedia.or.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및 예매할 수 있다. (율동공원 상영회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