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켈, 코트라 중매로 중소기업과 다중협력 사업 발굴
2015-07-02 16:53
이날 설명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코트라, 헨켈 코리아 그렉 로시어 사장을 비롯해 국내 56개 기업, 연구소, 대학교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가 주관하는 글로벌 다중협력사업(GAPS)은 국내 시장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기업과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강소 기업을 연결시킴으로써 자본 및 기술력이 부족한 국내 기업들에게 투자, 조인트벤처(JV), 기술이전, 공동 R&D 등 다양한 사업협력사업을 개발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퀄컴, GE, 노바티스, 존슨앤존스 등 글로벌기업들이 다중협력사업에 참여했다.
올해 다중협력사업에 참여한 헨켈은 1876년 독일에서 설립된 139년 전통의 장수기업으로 접착 테크놀러지스, 세제 & 홈케어 및 뷰티케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25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지난해 글로벌 매출 164억유로(한화 약 20조)를 달성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그렉 로시어 사장은 헨켈의 사업 전략 및 협력 모델을 소개하고 헨켈 사업과 밀접한 우수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과의 투자 및 기술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그렉 로시어 헨켈코리아 사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디스플레이, 반도체, 자동차, 가전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접착기술 경쟁력을 갖춘 한국의 강소기업들과 헨켈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헨켈과 코트라는 오는 8월 중순까지 헨켈과의 협력을 희망하는 대상으로부터 제안서를 접수 받아 기술성과 사업성 심사, 현장 실사를 거쳐 연말까지 협력 대상 파트너를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