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주민참여 포인트제 시행

2015-07-02 11:48
시정도 참여하고, 지역경제도 살리고

[동두천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동두천시가 경기도 최초로 ‘주민참여 포인트제’를 7월1일부터 시행해 주민의 시정참여 활성화를 통한 건강한 지방자치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주민참여 포인트제’란 환경정비활동, 공청회, 시정행사 진행요원 등 각종 시정활동 참여자에 대해 활동당 500 ~ 5,000포인트를 지급하고, 1만 포인트 적립시 상품권 1만원권을 지급하는 제도로 소정의 보상을 통한 동기부여로 더욱 많은 시정참여를 유도하는 제도이다.

적립 포인트 환급은 전통시장 상품권(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으로, 시정참여 활동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동두천시는 주민참여포인트제 전산프로그램을 자체개발해 시스템 개발비용 2천만원과 유지보수비 연간 6백만원을 절감하였으며, 전단지 등 유인물 살포를 지양하고 각 동 주민참여 사업에 직접 찾아가 홍보를 벌일 예정으로 예산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각종 자발적 봉사 및 참여활동을 하시는 시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보상을 드릴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 시정에 참여하는 시민이 늘어나는 계기가 되어 시민이 주인이 되는 동두천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