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필름, 20주년 맞이 ‘명필름 전작전: 스무살의 기억’ 설문 이벤트 진행
2015-07-02 09:47
창립작 ‘코르셋’부터 ‘접속’ ‘공동경비구역JSA’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마당을 나온 암탉’ ‘건축학개론’ 그리고 최근작 임권택 감독의 ‘화장’까지 20여년 동안 영화사 명필름이 만들어 온 36편의 영화들 중 관객들이 가장 다시 보고 싶은 영화는 무엇일까.
영화사 명필름이 창립 20주년 기념 ‘명필름 전작전: 스무살의 기억’ 개최를 맞아 영화 예매 사이트 ‘YES24 영화’에서 ‘가장 다시 보고 싶은 명필름 영화’를 묻는 온라인 설문조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응모기간은 1일부터 15일까지며, 설문조사 참여자 중 300명을 추첨해 ‘명필름 전작전: 스무살의 기억’ 온라인 예매권(1인 2매)을 증정한다.
오는 24일부터 9월 16일까지 진행되는 ‘명필름 전작전: 스무살의 기억’은 ‘사랑의 기억’ ‘금기를 넘어’ ‘이 여자들이 사는 법’ ‘아이들은 자란다’ ‘삶과 사람’ ‘음악과 꿈’ ‘시대의 목소리’ ‘장르의 재발견’ 등 테마별로 나눈 8개의 섹션을 통해 명필름이 20년 동안 제공, 제작한 36개 작품을 돌아볼 수 있는 유일무이한 기회라 더욱 관심을 모은다.
더불어 송강호, 문소리, 박원상 등 명필름과 많은 인연을 맺었던 배우들과 ‘건축학개론’의 주연 배우 이제훈, 수지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GV), 연출을 맡았던 감독들과 함께 작품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디렉터스 위켄드(Director’s Weekend)’, 김영진, 정성일 영화평론가, 백은하 영화 저널리스트, 씨네21 주성철 편집장이 직접 선택한 명필름 작품에 관한 심도 깊은 대화가 진행될 ‘크리틱스 초이스(Critic’s Choice)’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어 영화 팬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특히 이번 전작전은 지난 4월 파주출판도시 속 ‘영화도시’를 꿈꾸며 설립된 명필름아트센터 영화관에서 열릴 예정이라 더욱 뜻 깊다. 지상 4층, 지하 2층, 연면적 7,941 평방 미터 규모의 명필름아트센터에는 영화관 외에도 다목적 공연장, 전시장, 북카페가 위치하고 있으며, 이번 전작전과 함께 이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기획 전시도 선보인다. 명필름 작품들의 사진, 시나리오, 콘티북, 소품, 의상 등 20년간 관련 자료들을 집대성한 ‘명필름 아카이빙전’(7월 24일~10월 31일),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PaTI)와 함께 작업한 ‘명대사 with PaTI’(8월 21일~11월 22일), 명필름 관련 인사 20명의 1분 인터뷰 영상을 모은 ‘20M’(9월 15일~12월 31일) 등 풍성한 볼 거리는 전작전을 찾는 관객들이라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명필름 전작전: 스무살의 기억’의 자세한 GV일정 및 상영 시간표 확인은 명필름아트센터 홈페이지, 명필름 페이스북에서 확인 가능하며, 상영작 예매는 명필름아트센터 홈페이지, 예스24, 네이버 영화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