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소비시장 중심의 유통망 구축
2015-07-02 10:25
순창군․전주기전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장수군이 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소비시장 중심의 유통망 구축에 적극 나섰다.
군은 지난달 23일 순창군(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전주기전대학교와 유통매장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통의 활성화를 위해 도심 속 유통매장을 운영키로 했다.
장수군이 유통망 구축을 위해 순창군·전주기전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했다 [사진제공=장수군]
이번 업무협약은 장수군이 순창군과 공동으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추진하고 있는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주 한옥마을 내에 위치한 유통매장은 지역과 제품 그리고 인적자원을 연계하는 방식의 기존 로컬푸드와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장수군, 순창군, 전주기전대학교가 공동으로 운영하게 된다.
장수와 순창은 고품질 농산물과 발효식품 공급으로 지역 농산물의 원물 판매와 홍보를 극대화하고 전주기전대는 운영인력을 제공함으로 재학생에게 취업의 기회와 실전경영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의 상호 윈-윈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장수군에서 개발, 생산되는 발효식품과 친환경 농산물을 원료로 한 먹거리를 도심 속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