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펀칭·리넨 소재 슬립온 판매↑
2015-07-01 11:04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슬립온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아이스타일24에서 6월 신발 카테고리 매출을 분석한 결과, 슬립온 제품이 4월부터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간 대비 15% 이상의 판매량을 보였다.
특히, 펀칭 디자인과 린넨 소재로 제작된 슬립온의 인기가 높다. 펀칭 디자인 슬립온은 전체 판매량의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월 대비 29% 증가했다. 리넨 소재 슬립온 역시 전체 판매량의 19%, 전월 대비 33% 상승했다.
최근 여름 냉감 소재로 인기를 얻고 있는 리넨 소재 역시 슬립온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일부 기업들 사이에서 쿨비즈룩을 장려하면서 반바지와 함께 매치할 수 있는 리넨 소재의 슬립온을 찾는 남성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달 리넨 소재 슬립온 전체 판매량 가운데 59%가 남성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스타일24 제화 카테고리 담당 최양희 MD는 "슬립온은 부담없는 가격에 트렌디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라며 "비지니스, 캐주얼에 다양하게 신을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과 새로운 소재의 제품이 계속해서 출시되면서 그 인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