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한솔5단지 수직증축 가능 판정
2015-07-01 09:52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한솔5단지 전국 최초로 수직증축 리모델링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29일 한솔5단지 증축형 리모델링 안전진단용역을 마무리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
한국시설안전공단이 시에 제출한 증축형 리모델링 안전진단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한솔5단지는 전체 12개 동 중 11개동이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가능하고, 1개동은 수평증축 리모델링 가능한 단지로 판정됐다.
한솔5단지 안전진단 결과가 발표돼 리모델링주택조합은 기존 평면증축에서 최대 3개층 증축을 포함하는 리모델링 설계를 변경, 본격적으로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한솔5단지 조합은 연내 리모델링 설계안을 확정, 건축심의를 신청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에 행위 허가 및 사업계획을 신청을 준비할 예정이다.
전국 최초로 실시된 증축형 리모델링 안전진단이 수직증축 가능한 것으로 판단되면서 관내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는 단지들도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한솔5단지의 안전진단 결과는 분당신도시 조성을 둘러싼 부실시공의 의혹을 불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시는 한솔5단지 안전진단 결과 발표 이후 개별단지의 조건에 맞는 성남형 맞춤 리모델링 지원체계를 확립해 나갈 예정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