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칸센 열차서 승객 분신…기름 뿌리고 불 붙여 2명 사망
2015-06-30 18:44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일본 도쿄발 신(新)오사카행 신칸센(新幹線·고속열차) 열차에서 30일 오전 한 남성이 분신을 시도해 긴급 정지했다.
가나가와현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도쿄를 출발한 도카이도(東海道) 신칸센 '노조미 225호 선두 차량에서 한 남성이 주변에 기름으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리고 자신도 뒤집어쓴 후 라이터로 불을 질렀다. 이 남성과 다른 50대 여성이 사망했다. 또 승객 중 2명이 중상, 약 20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NHK가 보도했다.
중상자를 포함해 부상자는 최소 10명 전후에 달한다고 오다와라시 소방본부가 전했다.
JR도카이에 따르면 차량 내에는 승객 1000여 명이 있었다. 현재 이 구간의 상하행선에서 운전을 중단한 상태다.
가나가와현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도쿄를 출발한 도카이도(東海道) 신칸센 '노조미 225호 선두 차량에서 한 남성이 주변에 기름으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리고 자신도 뒤집어쓴 후 라이터로 불을 질렀다. 이 남성과 다른 50대 여성이 사망했다. 또 승객 중 2명이 중상, 약 20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NHK가 보도했다.
중상자를 포함해 부상자는 최소 10명 전후에 달한다고 오다와라시 소방본부가 전했다.
JR도카이에 따르면 차량 내에는 승객 1000여 명이 있었다. 현재 이 구간의 상하행선에서 운전을 중단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