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진해 웅동 글로벌테마파크 대상부지 토지분할 완료
2015-06-30 14:31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는 진해 웅동지구 글로벌테마파크 부지의 토지 공동소유자인 경남개발공사와 창원시 간의 토지분할이 완료되어 글로벌테마파크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에 위치한 창원시 진해구 웅동지구 글로벌테마파크 부지는 전체 221만3000㎡ 중 경남개발공사가 64%, 창원시가 36%를 공동소유지분으로 관리하고 있다.
창원시 지분 중 전체 면적의 10%인 22만4000㎡는 소멸어업인의 생계대책 민원 해결에 책임이 있는 창원시에서 소멸어업인에게 우선 매수권을 부여하고 있다.
경남개발공사와 창원시 공동소유지분을 토지분할하게 된 이유는 먼저 소멸어업인 생계대책 민원용 부지의 조속한 매각처분 진행을 위해 해당 토지를 등기부상에 명확히 해둘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 글로벌테마파크 유치 과정에서 투자자들이 토지소유권을 명확하게 정리하는 것을 선호함에 따라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토지분할을 위해 경남개발공사와 창원시는 지난 4월 28일 토지분할 합의를 거쳐 경남도로부터 6월 16일 토지분할 등기에 대한 최종승인을 받아 6월 18일 한국국토정보공사(구 대한지적공사)에 토지분할 측량을 의뢰하였으며 6월 30일 창원지법 진해등기소에 토지분할등기 신청을 완료했다.
경남도 조규일 경제통상본부장은 “경남개발공사와 창원시의 토지분할 등기가 완료됨으로써 앞으로 경남도에서 추진 중인 글로벌테마파크의 투자자 선정 및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창원시에서 추진 중인 소멸어업인 생계대책부지 처분 또한 원활히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