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O 시대 혁신 서비스]⑪망고플레이트

2015-06-30 15:01

[망고플레이트]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IT 서비스가 일상속에 녹아들면서 ‘O2O(Onlin to Offline) 전성시대’가 펼쳐지고 있다. 뛰어난 완성도와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한 이른바 ‘혁신 서비스’들이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독차지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는 더욱 희미해졌다. 본 꼭지에서는 온‧오프라인의 연결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를 더욱 가깝게 해주는 O2O 혁신 서비스들을 연속 기획으로 소개한다(편집자 주).

‘망고플레이트’는 지난 2013년 4월 설립된 동명의 기업이 서비스 중인 맛집 추천 애플리케이션이다. 아직 관련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고객들의 관심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최근 퀄컴 벤처스와 YJ캐피탈,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67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망고플레이트’는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 고객 취향을 분석해 맞춤형 식당을 찾아주는 ‘개인화 검색 결과’를 도입했으며 앱 내에서 확인 가능한 식당 사진이나 리뷰 정보 등은 직접 방문한 고객들만 남길 수 있도록 해 신뢰성을 높였다.

또한 ‘가고싶다’ 버튼을 통해 평소에 가고 싶은 식당을 설정해두면 추후 검색 리스트 상단에 해당 맛집들이 노출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고객 프로필 페이지에도 확인 가능하다.

체크인 기능에서는 사용자들이 식당을 방문했을 때 정보와 사진 등을 쉽게 기록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팔로우를 활용하면 자신과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도 있다.

망고플레이트의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인 ‘망고픽’도 눈길을 끈다. 에디터들이 엄선한 맛집과 테마별 맛집은 물론, 다양한 정보 등을 제공해 만족도가 높다.

김대웅 망고플레이트 대표는 "한국은 먹방, 쿡방이 연일 화제일만큼 맛집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미국의 옐프(Yelp)나 일본의 타베로그(Tabelog.com)와 같은 대표 맛집 서비스가 아직은 없는 것이 늘 아쉬웠다“며 ”망고플레이트는 단순히 맛집을 추천하는 것이 아니라 레스토랑과 개개인에 대한 데이터 분석, ‘추천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맞춤 맛집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차별화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는 “향후 자신과 지인이 공통으로 좋아하는 맛집을 추천하는 그룹 추천 서비스를 넣는 등 서비스를 향상해 나감으로써 대한민국 모두가 외식 할 때 자연스럽게 망고플레이트를 사용하게 하는 것을 목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