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산하 공공기관 ,바짝 긴장
2015-06-30 11:43
인천시, 8월중 산하공공기관 혁신 조치 감행 예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가 산하 공공기관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다는 소식에 해당기관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인천시는 29일 송도G타워에서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임직원 워크숍’을 갖고 ‘인천시 산하공공기관 혁신방안’을 공개했다.
인천발전연구원에서 연구 중으로 오는 8월 용역 결과가 나올 예정인 이번 혁신방안은 유사·중복 기능의 공공기관에 대한 통폐합을 골자로 하면서 △조직 및 인사 △재정 △CEO 혁신 등 3개 분야에 걸쳐 단행될 예정이다.
특히 경제분야 기관들의 통폐합과 총 19곳에 달하는 시 산하 특수목적법인(SPC)의 상당수가 완전히 민영화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리고 정비된 조직들은 15명 내외로 구성할 ‘혁신평가단’에서 계속적인 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해당기관 관계자들은 벌써부터 잔뜩 긴장하며 인천발전연구원의 용역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