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가뭄해소 관정개발" 예비비 40억 추가지원
2015-06-30 00:33
- 저수지 준설사업비 포함 가뭄대비 자금 총 64억 원 규모 지원 -
▲충남 예산군 대술면 화산리 관정 개발장면[사진제공=충남도청]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충남도가 가뭄 해소를 위해 도와 시·군 예비비 40억 원을 추가 투입해 관정 개발과 저류지 및 양수장 설치 등 긴급용수원 개발에 나선다.
이번 예비비 추가지원은 지난 25일 저수지 준설사업비 24억 원 긴급지원에 이은 것으로, 농업용수의 안정적 공급은 물론 신속한 사업추진으로 가뭄극복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실시된다.
그동안 도는 연 초부터 관정 및 양수장비 정비와 매년 추진되는 용수개발 사업을 5월 말까지 조기 완료하는 등 지속적인 저수율 향상 관리를 추진해왔다.
이에 도는 천수답 및 간척지 등에 대해 지난 6월 1일부터 가뭄대책 종합상황실을 2개 팀(1일 5명) 설치·운영하고, 지난 28일까지 ▲인력 2485명 ▲장비 516대 ▲관정 150공 ▲하상굴착 92곳 ▲가물막이 5곳 ▲들샘개발 9곳 ▲간이양수장 6곳 ▲양수저류 12곳 ▲저수지준설 4곳 등의 용수원 개발을 마무리 했다.
남상화 도 농촌마을지원과장은 “이번 예비비 투입을 통해 가뭄피해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신속한 용수 공급이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기상이변에 따른 항구적이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공급 마련을 위해 장단기 계획을 수립해 가뭄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