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준지,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 '우뚝'

2015-06-28 10:17

[사진제공=제일모직]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준지가 26일 오후 1시(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팔레 드 도쿄에서 2016년 봄·여름 시즌 파리컬렉션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타일닷컴의 유명 저널리스트 안젤로 플라카벤토를 비롯해 프랑스의 권위 있는 일간지 르 피가로·르 몽드 등 현지언론뿐 아니라 SAKS(뉴욕)·해롯백화점(런던)·갤러리 라파예뜨(파리)·I.T(홍콩) 등 전세계 유명 바이어와 패션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준지는 이번 시즌 마린 룩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이고 새로운 관점의 데님을 선보였다. 클래식 테일러링을 기본으로, 소재는 데님과 울 등을 독창적인 시각으로 재편성해 발상의 전환을 시도했다.

특히, 단추 대신 지퍼로 변형해 선보인 입체감 있는 상의, 디자이너의 대표 아이템인 트렌치코트를 이중 트렌치로 변형한 아우터 등 아이템과 소재의 경계에서 벗어나 준지 본연의 독창적 아방가르드 실루엣과 정교한 테일러링으로 완성도 높은 하이엔드 컬렉션을 선보였다.

준지는 지난 2007년부터 파리컬렉션을 통해 독창적인 의상을 바탕으로 성장해왔다. 카니예 웨스트, 리한나 등 해외 유명 연예인들은 물론 칼 라거펠트, 수지 멘키스 등 저명한 패션 관계자들과 해외 언론들의 호평을 받으며 '세계 속의 명품브랜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뉴욕, 런던, 파리, 밀라노, 홍콩 등 30여개국 100여개 매장에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세계적인 고급 백화점인 해롯백화점(런던)과 바니스뉴욕(뉴욕)을 비롯해 대표적인 편집 매장인 도버 스트리트 마켓(런던·뉴욕·도쿄), 10꼬르소꼬모(밀라노), 오프닝 세러모니(뉴욕·LA·도쿄) 등에 입점해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