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면, 김승우·남태현 출연 드라마 ‘심야식당’서 뚱녀 미스홍 연기

2015-06-28 01:01

[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박준면이 SBS ‘심야식당’에 합류했다.

내달 4일 토요일 첫 방송 예정인 SBS ‘심야식당’(제작 (주)래몽래인 (주)바람이분다, 극본 최대웅 홍윤희, 연출 황인뢰) 측은 드라마와 예능, 뮤지컬까지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팔색조 배우 박준면이 뚱녀 미스홍 역으로 캐스팅돼 촬영 중임을 전했다.

박준면은 ‘심야식당’을 찾는 단골손님으로 어린 시절 발레리나를 꿈꿨지만 발레를 포기하고 난 뒤, 밀려드는 식탐을 참지 못해 뚱녀가 된 미스홍을 분한다. 웹툰 만화 작가가 되어 날씬했던 과거와 다이어트에 대한 열망을 그림으로 풀어내면서도 평생 숙제가 다이어트일 수 밖에 없는 고뇌의 뚱녀다.

제작사 측은 “자칫 가벼워 질 수 있는 뚱녀 캐릭터에 삶에 대한 고민과 그의 과거 이야기를 무게감 있게 풀어갈 수 있는 배우를 찾던 중 배우 박준면을 만났다. 이미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탄탄한 내공의 연기력을 인정 받아온 배우이기에 뚱녀 미스홍을 가장 잘 표현해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하며 "박준면 특유의 존재감으로 실감나는 먹방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귀띔했다.

드라마 ‘심야식당’은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문을 여는 독특한 콘셉트의 식당과 이 곳을 찾는 손님들의 이야기를 가슴 따뜻하게 그려갈 예정이다. 김승우, 최재성, 남태현 등이 출연한다. 한 회당 30분씩 구성돼며 1일 2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