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 변경 공시한 상장법인 주가 시장수익률 상회

2015-06-29 06:00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올해 최대주주 변경 공시를 한 상장법인의 주가가 시장수익률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5년 최대주주 변경 공시를 한 유가증권 및 코스닥 시장 상장법인의 주가는 연초 대비 각각 32.82%, 51.68% 상승했다. 이는 시장전체 수익률인 8.87%, 37.51%를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연초부터 지난 24일까지 최대주주 변경 공시를 제출한 법인은 유가증권 24개사, 코스닥 48개사 등 총 72개사에 이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것이다.

최대주주 변경 공시 역시 84건으로 20% 늘어났다. 

한편 최대주주 변경 이후 최대주주 지분율은 평균 27.95%로 변경 전 대비 약 6.2% 포인트(유가증권 6.27% 포인트·코스닥 6.16%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