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상승 마감…그리스 협상 장밋빛 전망 이어져
2015-06-24 07:05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유럽증시가 23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그리스 협상 타결에 관한 기대감에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날보다 1.2% 오른 398.92를 Stoxx 50 지수는 0.83% 뛴 3625.97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14% 오른 6834.87로 마감했다.
그리스 낙관론은 계속 됐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정상들은 전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긴급회의에서 그리스가 새로 제출한 개혁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위원장은 “이번 주 동안에 최종 합의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다만 최대 채권국인 독일이 다른 나라보다 그리스의 협상안에 비판적인 데다 그리스 정치권의 일부 강경파가 협상안에 반발하고 있어 최종 타결까지 진통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