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시원한 칼군무의 대명사 보이그룹 '틴탑'이 컴백했다. 

보이그룹 틴탑이 23일 홍대 예스24무브홀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미니앨범 '내추럴 본 틴탑(Natural bone TEEN TOP)'을 선보였다. 

틴탑은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아침부터 아침까지'를 통해 역대급 안무를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티저 공개만으로 역대급 퍼포먼스로 기대를 모은 틴탑의 이번 안무는 한 차원 더 높아지고 화려해진 '2배속 스텝'과 틴탑의 트레이드 마크인 칼군무의 정석을 보여준다.

창조는 "이번 앨범의 비장의 무기는 춤"이라면서 "춤에 특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온 힘을 쏟았다"고 말했다. 또 이어 "천지과 리키가 특히 춤과 노래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천지는 "여름에 컴백하다보니 시원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시원하고 경쾌한 춤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춤의 포인트 안무는 '아 뜨거워춤'이다. 발바닥이 춤이 난것처럼 보인다고 ‘아뜨거워’춤이라고 이름붙였다는 설명이다. 

리키는 "이번 춤은 기존 곡 '장난아니야'의 프리스텝과 비슷한 스텝"이라며 "멤버들이 이 춤으로 살을 뺐다. 연습 시작전에 살이 많이 쪘었는데 다이어트를 하면서 이춤을 연습해서 살을 많이 뺐다"고 설명했다. 

한편 틴탑의 타이틀곡 ‘아침부터 아침까지’는 히트 프로듀서 블랙아이드 필승이 틴탑의 매력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한 틴탑만을 위한 맞춤형 곡으로, 세련된 틴탑의 감성적인 보이스가 돋보이는 팝 댄스(POP DANCE)곡이다. 

또 이번 앨범에는 니엘과 창조의 자작곡 2곡이 수록돼 틴탑의 음악적 성장을 확연히 느낄 수 있다. 엘조의 매력적인 나레이션이 어우러진 니엘의 '그 전화 받지마'는 호소력있는 보이스가 돋보이며 캡가 엘조가 랩 메이킹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쉽게 흥얼거릴 수 있는 멜로디와 재미있는 가사가 어우러진 '5계절'은 창조가 팬들을 생각하며 처음으로 팬들에게 선사하는 팬 송이다. 

틴탑은 이번 발표 후 국내 공연에 이어 일본 부도칸 공연 등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