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소비자정책포럼] 양현자 GS홈쇼핑 부장 “대우받을 자격이 있는 고객은 대우한다”
2015-06-18 16:43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대우 받을 자격이 있는 고객은 대우해야 한다는 게 저희 회사 방침입니다. 선량한 고객들에게 보다 충실하기 위해서입니다."
양현자 GS홈쇼핑 소비자센터 부장은 '블랙컨슈머의 공격에 대처하는 변변한 방법'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앞서 2010년 이전까지만 해도 '불량고객도 만족시켜라'는 것이 회사 방침이었다고 설명했다.
양 부장은 "과거 대부분 홈쇼핑 업체들이 이같은 정책을 펼쳐 블랙컨슈머를 양산하는데 일조한 것이 아니냐는 질책을 받기도 한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불랙컨슈머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불랙컨슈머의 유형은 교환 반복 후 반품, 상담원 괴롭힘, 무리한 보상 요구 등이 대부분이다"고 설명했다.
이제는 불만이 심할 경우 참기보다는 관련 상품에 대한 외부기관에 조사를 의뢰해 조치를 취하거나 내용증명 발송, 민·형사상 고소 또는 고발을 하기도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