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경남 진주를 제2의 고향으로 만들겠다"
2015-06-17 16:23
-최구식 서부부지사와 이전 공공기관 본부장급 임원 '소통 간담회' 개최
이날 간담회에는 최구식 경남도 서부부지사와 LH, 한국남동발전,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중앙관세분석소, 중소기업진흥공단, 국방기술품질원 등 이전이 완료된 7개 이전공공기관 본부장급 임원이 참석했다.
최 부지사와 공공기관 본부장들은 혁신도시 추진상황, 교육여건, 이전지원과제 등 혁신도시 활성화 및 정주여건과 관련한 생활불편 및 건의사항을 토론하고 상생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들이 진주를 제2의 고향으로 해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공공기관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회의를 주재한 최 부지사는 "국회의원이던 2004년 혁신도시 출발에서 2011년 LH 공사 진주 일괄 이전 확정에 이르기까지 숱한 어려움에 봉착했지만 결국 혁신도시는 진주로 온전히 오게 되었다"며 "국회의원 시절 온 열정을 바쳐 지켜낸 만큼 서부부지사 임기 동안 혁신도시의 활성화와 공공기관의 정착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최중환 국방기술품질원 기획조정부장은 "아파트 값이 상승하고 있으므로 이전 공공기관 직원의 주택 공급에 불편이 없게 아파트 분양이 조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건의했다.
또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최정우 경영지원본부장은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의 증설과 시외(고속)버스가 혁신도시를 경유해서 운행할 수 있도록 간이 정류소를 설치하여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최 부지사는 "경남진주혁신도시가 기존 시가지와 연접해 있어 타 지역보다 정주여건 조성이 우수한 장점을 살려 이전기관 임직원과 가족의 불편사항을 하나하나 검토해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이전공공기관들이 서부경남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