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병원 "메르스 의료진, 자가 격리 중 확진"
2015-06-17 16:03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강동경희대병원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첫 감염자로 발생한 응급의학과 전공의(160번 환자)는 자가 격리 중 메르스로 확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강동경희대병원에 따르면 160번 환자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 병원 응급실을 경유한 76번 환자의 치료를 담당했다. 이후 76번 환자가 양성 판정을 받자 즉시 자가 격리됐다.
자가 격리 중 지난 13일부터 발열과 설사 증상이 나타났으며, 15일 서북병원으로 이송됐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160번 환자는 서울의료원에서 치료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