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도시창조 기본계획 수립
2015-06-17 10:02
도시재생, 경관, 디자인 미래 청사진 담아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울산시는 도시재생, 경관, 디자인 등 도심 활성화 정책을 기조로 하는 ‘울산 도시창조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본계획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개년을 목표로 총 6대 분야 87개 사업으로 진행되며, 사업비는 국비 등 총 188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6대 분야는 △도시창조(도시재생, 경관, 디자인 등) 정책방향 설정 △창조적 도시 공간 창출 △울산의 정체성 확보 △시민 공감 도시디자인 △체계적 경관 기반 관리 △파생적 도시재생, 경관, 디자인 연계사업 등이다.
또 ‘창조적 도시 공간 창출’과 관련해서는 언양 중심 시가지 재생 디자인, 중구 달빛누리길 조성, 장생포마을 생활여건 개조 등 23개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울산의 정체성 확보’를 위해 옛 흔적 등 기존의 것에 스토리텔링을 더해 산업단지 색채 및 안전 디자인 지원, 한글마을 조성, 울산 경관 기록화 등 10개 사업이 이뤄진다.
‘체계적 경관 기반 관리’와 관련, △가로환경 시설물 디자인 가이드라인 △범죄예방 도시 디자인 기본계획 △시설물 디자인 특허청 등록관리 등 8개 사업이 추진된다.
파생적 도시재생, 경관, 디자인 연계 사업으로는 안전한 보행환경 구축, 전통시장 친환경 쇼핑문화 조성, 남산근린공원 수변광장 조성, 화암추 등대 관광자원화 등 17개 사업이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울산이 대한민국 산업화의 산실 역할을 해왔지만, ‘그래도 울산’이라는 향토애를 가질 수 있도록 매력 있는 정주여건 구축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