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제4회 대한상의 경영콘서트 개최

2015-06-17 11:00
‘꾸뻬시의 행복 여행’ 저자 프랑수아 를로르, ‘직장인의 행복’ 강연

대한상공회의소는 17일 오후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개최한 ‘제4회 대한상의 경영콘서트’를 개최했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꾸뻬시의 행복여행’의 저자이자 정신과 의사인 프랑수와 를로르가 ‘행복 : 꾸뻬 씨의 사무실 레슨’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대한상의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17일 상의회관에서 정신과 의사이자 세계적 베스트셀러 ‘꾸뻬시의 행복여행’의 저자 프랑수와 를로르를 초청해 ‘제4회 대한상의 경영콘서트’를 개최했다.

‘대한상의 경영콘서트’는 경영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사회이슈를 다루고 기업경영에 전략적 시사점을 주기 위해 마련된 지식콘서트다. ‘기업경쟁력, 감성경영에서 찾다’를 주제로 네 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300여명의 기업인이 참석하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프랑수와 를로르는 ‘꾸뻬씨의 사무실 레슨’이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인간은 가까운 사람들과 누리는 좋은 관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는 자유로움, 사물에 대한 긍정적 마인드와 건강한 신체상태가 유지될 때 지속적인 행복감을 느낀다”며 “이러한 행복의 요건들은 자연히 찾아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직장인 역시 회사와 일을 통해서 행복을 찾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도 행복의 요건들을 기업경영에 적용하고 직원들의 행복에 대해서 꾸준한 관심을 가질 때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제대학교 백병원 정신과 우종민 교수의 강연이 이어졌다. 우 교수는 ‘심리경영, 소통과 화합의 비밀’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직장에서 윗사람은 소통하고 공감하고 대화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아랫사람은 그것을 지시, 강요, 억압이라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며 “또 듣고 싶은 친절한 말이 조직원 간의 신뢰를 형성하며, 회사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우 교수는 “부정적인 감정이 15배 빠르게 확산된다는 ‘15의 법칙‘을 제시하며 조직원의 감정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이 조직관리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