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균·유선·천호진·차예련 주연 ‘퇴마: 무녀굴’, 19th BiFan 문 닫는다
2015-06-16 11:39
16일 오전 11시 서울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는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김영빈 집행위원장, 강성규 수석 프로그래머, 유지선, 이상호 프로그래머와 남종석 전문위원, 김준종 사무국장, 홍보대사 배우 오연서, 권율이 참석했다.
폐막작으로 선정된 ‘퇴마: 무녀굴’(감독 김휘)은 정신과 의사이자 퇴마사인 진명(김성균)과 그의 조수인 지광(김혜성)이 기이한 현상에 시달리는 금주(유선)를 치료하던 중 그녀 안에 있는 강력한 존재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 김성균, 유선, 천호진, 김혜성 외에 차예련(혜인 역)이 출연한다.
한편, 지난 1997년 사랑, 모험, 환상을 주제로 시작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호러, 스릴러, SF 등 세계 각지에서 모인 판타스틱 장르의 영화 뿐만 아니라 코미디, 로맨스, 액션 영화 등을 소개하며 다양한 영화적 경험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춰 왔다.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는 45개국 235편(장편 145편, 단편 90편)이 초청됐다. 그 중 월드 프리미어 64편(장편 19편, 단편 45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4편(장편 6편, 단편 8편), 아시아 프리미어 61편(장편 43편, 단편 18편)으로 편성됐다.
장편 국제경쟁 작품상에서는 1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감독상에게는 상금 1000만원이 돌아간다. 단편 부문 대상은 500만원, 한국단편 특별상 500만원, 심사위원상 300만원이 마련됐다.
내달 16일 부천체육관에서 개막돼 부천시청, 한국만화박물관, CGV 소풍, CGV 부천, 롯데시네마 부천 및 부천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상영된다. 7월 26일까지 11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