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하락 출발…그리스·독일·프랑스 회동 ‘빈손’ 종료
2015-06-11 17:43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유럽 주요 증시가 11일(현지시간) 하락세로 출발했다.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을 논의하기 위해 성사됐던 그리스-독일-프랑스 간 3자 회동이 뚜렷한 성과 없이 끝나면서 장내 불안감이 또 다시 확산됐다.
범 유럽권 지수인 Stoxx유럽6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 하락한 389.47에 개장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30% 밀린 6809.57로 출발했다. 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20% 하락한 1만1242.87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16% 떨어진 4926.77에 각각 거래를 시작했다.
최근 유럽 증시는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의 부채 협상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전날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을 만나 3자 회담을 갖는 소식에 상승했던 유럽 증시는 3자 회담이 별 성과 없이 끝났단 소식에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