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자 14명 늘어 122명, 창원 메르스 70대 여성, 이동경로는?
2015-06-11 11:13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경남에서 첫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의 이동경로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달 27일 A(77·여)씨는 감염지인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에서 외래진료를 받았고, 같은달 29일 창원힘찬병원 신경외과에서 진료를 받았다.
지난 3일 A씨는 가족보건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5~10일 창원SK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폐렴증상을 보이자 해당 병원 의사는 창원보건소에 검사를 의뢰했고, 역학조사반이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10일 양성 반응 판정을 받았다.
현재 창원을 비롯해 보성 속초에서도 메르스 '양성' 환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11일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확진자가 14명 늘어 전체 환자가 122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