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올 들어 가장 더운날…서울 낮 최고 35도, 한여름 기온

2015-06-10 15:58

올 들어 가장 더운날…서울 낮 최고 35도, 한여름 기온

[사진=오늘날씨 전망도 기상청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10일 오후 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한여름 날씨를 방불케 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낮 3시 현재 서울 기온은 35도를 기록하며 올해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강렬한 햇볕에 피부가 금세 달아올라 잠시 서 있기조차 힘든 날씨다. 기상청은 외출하는 시민들이 자외선에 대비할 필요성이 있다고 당부했다. 

이같은 찜통더위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영향으로 평소 붐볐던 청계천은 이날 부쩍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낮 기온은(오후3시 기준) 서울과 대전이 35도, 광주 30도, 대구 34도, 춘천 33도로 특히 수도권이 높은 기온을 보였다. 

11~12일 사이 전국에 단비 소식이 있다. 남부 지방은 주로 오전에, 중부 지방은 오후에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비가 내리면 더위도 잠시 식혀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