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환경연구소·산림과학연구소 2015 환경·산림 심포지엄 개최

2015-06-09 23:22
넓은 산악지역과 많은 산림자원을 보유한 강원도…문제를 점검해 발전방향을 모색

[사진=박범천 기자]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대학교와 환경연구소·산림과학연구소 공동 주관으로 10일 오후 60주년 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2015 환경·산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최정기 산림경영학과 교수, 채희문 산림환경보호학과 교수 등이 기후변화 적응에 따른 산림환경 변화, 생산성 향상방안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기후변화로 인한 우리 생활의 변화와 농업, 산림, 관광, 건설 등 산업계에 미치는 광범위한 변화를 인식하고 넓은 산악지역과 많은 산림자원을 보유한 강원도의 입장에서 산림경영을 위한 산림의 기후변화 적응문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종범 강원대학교 환경학과 교수는 전체의 81%가 산림으로 이루어진 강원도의 경우 멀지 않은 장래에 남서해안과 강원도 동해안이 아열대 지역으로 바뀌어 사과의 재배지역이 북상해 대구의 사과가 평창과 양구의 사과로 변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정기 산림과학연구소장은 “넓은 산악지역과 많은 산림자원을 보유한 강원도에서 기후변화 적응문제는 산림경영 차원에서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산림의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여러 가지 문제들을 점검해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