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다음달 영국 진출...대중교통도 NFC로

2015-06-09 09:55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애플페이가 다음달 영국에 상륙하며 런던의 2층버스도 근거리무선통신(NFC)으로 결제가 가능해진다.

8일(현지시간) 애플은 자체 개발자 컨퍼런스인 'WWDC2015'에서 애플페이 서비스 사업 확장 소식을 전했다.

제니퍼 베일리 애플 인터넷서비스 담당 부사장은 스퀘어와 던킨도너츠 등 미국 내 서비스 협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핀터레스트앱 내에서 수백가지 물품을 곧장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결제서비스 업체 스퀘어와의 제휴를 통해 소규모 매장에서도 애플페이를 지원하는 단말기를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이어 다음달 영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애플은 현재 HSBC나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 등 영국 주요 은행의 70%와 협약을 체결하고 25만개 가맹점을 확보했다.

스타벅스, 맥도날드 등 주로 미국계 체인 업체 위주지만 BP나 런던 대중교통 등 현지 가맹점도 다수 확보한 상태다.

애플은 또 애플페이 이용자가 가맹점을 이용하면 각 업체에 맞는 적립카드를 연결해주는 '리워드카드' 프로그램을 제공해 자주 가는 매장에 대한 정보를 저장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