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올해 안에 남북정상회담 해야"
2015-06-08 17:32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해야 한다고 8일 정부에 촉구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 남북관계 및 교류협력 발전 특별위원회'와 한반도포럼이 공동주최한 '남남 갈등을 넘어 평화와 통일을 향해-지속가능한 대북정책' 학술회의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촉구했다.
문 대표는 "북한 체제의 특성상 남북관계의 획기적인 변화를 도모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역시 남북정상회담"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또 "성장의 한계에 이른 우리 경제의 돌파구 역시 남북관계에 있다"며 "남북 경제협력은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만 세울 수 있는 경제발전 전략"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5·24 조치의 해제나 유연한 적용이 필요하며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와 8·15 남북공동행사가 남북화해의 계기가 되도록 정부가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