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한국에너지재단에 '취약계층 전기요금' 기금 전달
2015-06-08 09:08
"자발적인 기부금과 회사 지원금을 합한 1억5000만원 지원"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한국전력이 내달 7월까지 취약계층 전기요금 지원사업인 ‘사랑의 에너지 나눔’을 전개한다. 한전은 5일 자발적인 기부금과 회사 지원금을 합한 1억5000만원의 기금을 한국에너지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기요금을 납부하기 어려운 취약 계층의 정상적인 전기사용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13년 간 이어져오고 있다. 이제껏 전기요금 지원을 받은 가구는 1만7000여 곳으로 약 23억원을 지원받은 셈이다. 전기요금 지원 신청방법은 8일부터 한국에너지재단(www.koref.or.kr)과 전국의 한전 각 사업소,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전 관계자는 “고객과의 접촉이 잦은 전기검침원 및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실제로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최대한 발굴할 것”이라며 “전 국민의 에너지 기본권 확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