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로맨틱 쌍다이아 정체는 틴탑 천지! "이렇게 미성이었나?"

2015-06-07 23:43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복면가왕'의 '로맨틱 쌍다이아'가 틴탑 천지로 밝혀져 화제다.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지난달 31일 1라운드 대결에 이은 출연자들의 2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5월 31일 미쓰에이의 민으로 밝혀진 '불난 집에 부채질'과의 1라운드 대결에서 승리한 '로맨틱 쌍다이아'의 정체가 밝혀졌다. 일기예보의 '인형의 꿈'을 부르며 여성 보컬의 목소리보다 더욱 미성으로 청중의 귀를 사로잡았다.

'모기향 필 무렵'과 2라운드 대결에서 '로맨틱 쌍다이아'는 박정운의 '오늘 같은 밤이면'을 부르며 1라운드보다 훨씬 더 성숙한 감성으로 성량을 뽐냈다.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매력적인 음색은 듣는 이를 사랑에 빠지게 만들었다.

한편 '모기향 필 무렵'에게 아쉽게 패한 '로맨틱 쌍다이아'는 가면을 벗어던졌고, 가려져있던 가수는 틴탑의 멤버 천지였다. 천지의 무대를 본 작곡가 김형석은 "발라드 가수가 가져야 할 모성애를 자극하는 목소리였다"고 극찬했으며, 윤일상은 "백 번 천 번을 들어도 편안한 보석같은 목소리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복면가왕'에 출연해 로맨틱한 보이스로 가창력을 뽐낸 틴탑의 천지는 오는 6월 틴탑 완전체로 가요계 컴백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