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메르스 취재 홍콩기자 2명 미열증세로 격리
2015-06-07 19:04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한국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을 취재하고 귀국한 홍콩 기자 2명이 메르스 검사를 위해 격리 조치됐다.
7일 홍콩 현지언론 빈과일보는 한국 메르스 취재 현지기자 2명이 미열증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명은 메르스가 퍼진 평택성모병원 주변에서 마스크를 쓰고 취재했다가 홍콩 도착 당시 미열 증상을 보였다.
이들은 프린세스 마거릿 병원으로 이송돼 메르스 검사를 받고 있다. 일단 잠정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인 메르스 환자 K(44)씨가 홍콩을 거쳐 중국에 입국한 바 있으나, 홍콩에서는 아직 메르스 감염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