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준 방통위 위원장, "개인정보 유출사고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해달라” 현장방문

2015-06-07 14:23

[사진=방통위 제공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대국민 개인정보보호 일선 점검을 위해 직접 발을 벗고 나섰다.

최성준 위원장은 7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을 방문해 개인정보보호 및 인터넷 윤리 관련 업무현황을 점검하고, 실무자들과 면담을 가졌다.

인터넷진흥원은 개인정보 유출 관련 대응현황, 노출된 개인정보 검색 및 삭제, 불법스팸 대응 및 118센터 운영, 개인정보보호와 인터넷 윤리의식 제고, 국제협력 등을 중심으로 주요 업무를 보고했다.

이 날 최성준 위원장은 인터넷 웹사이트에서 노출되는 개인정보를 신속하게 검색하여 대응하는 개인정보 노출대응 상황실과 해킹 등 국내 인터넷망에 대한 침해 위협에 연중 휴일 없이 대응하고 있는 인터넷침해대응 종합상황실을 방문하여 불법 유통되는 개인정보 모니터링 및 삭제 시연 등을 참관했다.

최 위원장은 “사회 경제 전반에서 ICT 의존도가 높지만 사업자의 개인정보보호조치 노력과 인식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사고의 예방과 함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사업자의 자율관리 강화를 유도하고, 신규 ICT 서비스의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선제적인 연구와 정책개발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최성준 위원장은 개인정보 침해, 해킹, 불법 스팸 등의 신고를 상담․접수하는 118센터를 방문하여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실무자들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2009년 설립된 인터넷진흥원은 개인정보 침해 및 해킹·바이러스, 사이버 침해사고와 같은 인터넷 역기능을 예방하고, ‘아름다운 인터넷세상 만들기’, ‘인터넷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 등 인터넷상 개인정보보호와 윤리의식 제고에 기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