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도부라이프텍(주) 메르스 방역마스크 기증
2015-06-06 12:24
메르스 의심환자, 방역 종사자 등에 제공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최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가 전국적으로 확산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 기업이 시에 메르스 방역마스크를 대거 기증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성남시 방역대책본부는 “5일 도부라이프텍(주)[대표 김일순]가 방역마스크(KF94) 1천개(2천만원 상당)을 시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국산 KF94 마스크는 세균 차단율 98.5%의 고효율 필터를 갖춘 제품으로, 미국 N95 마스크와 맞먹는 방역 효과가 있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기증 받은 마스크는 메르스 의심환자나 메르스 상담에 종사하는 병원, 방역종사자, 소방구급대, 경찰 등에 제공해 유용하게 사용할 계획이다.
이재명 시장은 “마스크를 구하기도 어려운 상황인데 정말 유용하게 잘 사용하도록 하겠다” 며 “국민과 함께 슬기롭게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