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몸집 자꾸 불어나는 김정은…'살과의 전쟁' 포기했나"
2015-06-03 16:23
[사진= 북한 노동신문]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최근 공개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농장 시찰 사진을 두고 김 위원장이 더 살찐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김 위원장이 2011년 12월 아버지 김정일의 권력을 승계한 이후 두드러지게 체중이 늘었다”면서 “특히 이 사진을 보면 그가 살과의 전쟁을 포기한 것처럼 보인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해당 사진에는 밀짚모자를 쓴 김 위원장이 인민군 종자연구 농장인 제810부대 산하 1116호 농장을 방문해 수행원 세 명과 함께 들판에 나란히 서 있는 장면이 담겼다. 특히 단추를 풀어헤친 김정은의 상의 사이로 나온 볼록한 배가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