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6월 모의평가 62만1789명 지원
2015-06-03 11:30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078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 322개 학원에서 동시에 실시한다.
6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62만1789명으로 재학생은 54만7786명이고 졸업생은 7만4003명이다.
이번 6월 모의평가는 11월 12일에 실시하는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준비 시험으로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을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같게 출제한다.
모의평가는 수험생에게 수능 준비도를 진단하면서 보충할 수 있도록 하고 문항 수준 및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평가원이 6월 모의평가 출제, 채점 과정에서 개선점을 찾아 2016학년도 수능에 반영하기 위해 시행한다.
평가원은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와 문항 분석 결과를 토대로 2016학년도 수능 출제에 반영할 예정이다.
올해 6월 모의평가에서도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연계 출제하되 연계 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으로 출제한다.
답안지 채점은 수능과 동일하게 이미지 스캐너를 이용해 실시하고 결과는 25일까지 수험생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채점 시 이미지 스캐너를 사용함에 따라 답안지에 컴퓨터용 사인펜 이외 연필, 샤프 등을 사용하거나 펜의 종류와 상관없이 예비마킹 등 필기구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경우 중복 답안으로 채점되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수정테이프 등으로 깨끗이 지워야 한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가 표기된다.
이번 시험에서 영역별 지원자는 국어 영역 A형 28만8241명, B형 33만2867명, 수학 영역 A형 40만2402명, B형 21만2826명, 영어 영역 62만486명, 사회탐구 영역 34만8609명, 과학탐구 영역 24만8038명, 직업탐구 영역 2만3528명, 제2외국어/한문 영역 6만522명이다.
수험생 중 특별관리대상자는 맹인 수험생 37명, 저시력 수험생 38명, 청각장애 수험생 171명, 뇌병변 수험생 13명으로 총 259명으로 맹인 수험생에게는 점자문제지 및 1・3・4교시 음성평가자료(화면낭독프로그램용 파일 또는 녹음테이프)와 2교시 수학 영역에서 신청자에 한해 필산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를 제공하고 저시력 수험생에게는 확대(118%, 200%, 350%) 및 축소(71%) 문제지를 제공하는 한편 청각장애 수험생에게는 3교시의 듣기평가 대본을 제공한다.
시험 시간은 1교시 국어 영역(오전 8시 40분~오전 10시), 2교시 수학 영역(오전 10시 30분~오후 12시 10분), 3교시 영어 영역(오후 1시 10분~오후 2시 20분),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오후 2시 50분~ 오후 3시 52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오후 4시 20분~오후 5시)의 순서로 실시하고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최대 2과목, 직업탐구 영역은 1시험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4교시에는 선택과목당 30분의 시험 시간을 부여하고 선택과목별 시험이 종료된 후 해당 문제지는 2분 이내에 회수한다.
수험생은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문제를 풀고 답안지의 답란에 기재해야 하고 선택과목 수에 따라 시험 시간이 달라 감독 교사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4교시의 선택과목 수에 따른 시험 시간은 2과목 응시 오후 2시50분~오후 3시 52분, 1과목 응시 오후 3시 22분~오후 3시 52분이다.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 접수는 4일부터 7일, 이의심사는 8일부터 15일까지다.
정답 확정은 15일 오후 5시에 한다.
시험장을 설치한 322개 학원은 17개 시・도교육청별로 별도 지정한 장소에서 시험 당일 새벽에 문답지를 수령하고 시・도교육청에서 감독관을 파견해 매 교시 문제지 개봉 시간 및 시험 시간 준수 여부를 관리・감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