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업기술원 농촌교육농장 팸투어 6월부터 실시
2015-06-02 18:13
농촌교육농장 홍보 팸투어 6~10월까지 5회 실시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농업기술원은 2007년부터 지원 육성한 농촌교육농장 홍보를 위하여 6월부터 10월까지 총 5회 150명을 대상으로 ‘농촌교육농장 팸투어’를 실시한다.
농촌교육농장은 농촌의 모든 자원을 바탕으로 학교교육과 연계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감성 및 창의적 인성 발달을 도모하는 교육장을 말한다.
이곳의 농장주는 농업철학을 가지고 프로그램을 진행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농촌의 교육적 가치와 자연·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
이번 행사는 농업·농촌의 살아 숨쉬는 지식을 학교교과 및 동아리 활동, 방과 후 프로그램과 연계해 금년 하반기 본격 시행 예정인 중학교 자유학기제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학교 관계자를 주 대상으로 초청해 교육농장에서 운영하는 학년별․주제별 학습 프로그램, 학습시설, 교재·교구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2일 실시한 1회차 팸투어는 춘천 어린이집연합회원 50명을 대상으로 ‘원주 곤충농장 벅스팜’에서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나비 등을 사육하는 곤충사육장과 곤충전시장을 관람하고 이어 ‘홍천 풀잎이슬 농장’에서는 고구마와 떠나는 오감여행, 내가 키우는 고구마 등 학년별·주제별 다회차 프로그램 소개와 농장에서 직접 만든 씨앗보리떡을 맛보는 일정으로 팸투어를 실시했다.
박흥규 강원도농업기술원장은 “농촌교육농장을 단순체험이 아닌 학교 교육과 연계된 다회차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교과서에 실린 동식물 체험을 통해 청소년에게 오감만족과 농업·농촌이 지니고 있는 교육적 가치를 알리는 현장학습장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